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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악기/달피리

플루트... 입모양. (앙부쉬르), Flute Embouchure.

by 달산하 2020. 3. 6.









플루트를 1 ~ 2년 정도 연주한 사람들이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것 중 하나가 고음(高音)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것이다. 플루트의 고음 연주는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손가락 운지(Fingering)도 1, 2 옥타브와 다르고, 처음에는 소리도 예쁘게 나지 않기 때문에 고음연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음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연주가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지금부터 플루트의 고음연주 방법을 공부해 보기로 하자.

고음(高音) 연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입술을 지나치게 많이 오므리는 경향이 있다. 입술의 바람구멍을 작게 하기 위해 입술에 많은 힘이 들어가 유연성이 없어지게 된다. 그 결과 잡음(雜音)이 섞인 날카로운 음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힘을 빼고 입술의 바람구멍을 작게 할 수 있을까? 먼저 입술에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아래 입술을 립-플레이트(Lip Plate)에 가볍게 붙인다. 이때 입술을 양쪽으로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 한다. 아래 입술 모양이 정면에서 볼 때 립-플레이트에 옆에 붙어 있는 소시지(sausage) 모양처럼 되면 가장 좋은 모양이다. 아래 입술의 위쪽은 평면을 이루며 위 입술이 그 위에 가볍게 얹혀지면서 작은 바람구멍을 만들면 된다. 이 때 양 볼은 양 쪽 어금니를 누르면서 마치 보조개를 만드는 듯한 모양을 만들도록 한다. 입술 모양은 이것으로 O. K.

다음으로 입술과 악기의 각도에 대해서 살펴보자. 같은 입술 모양과 바람의 세기라 해도 고음에서 는 헤드조인트와 바람의 각도에 따라 잡음 섞인 메마른 소리가 나는 경우와 맑고 촉촉하게 젖은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아름답고 부드러운 촉촉한 소리를 만들기 위한 포인트를 찾아보자. 3 옥타브 솔(G)음 또는 파(F) 음(音)을 불면서 플루트를 천천히 안쪽으로 감아 돌려 입술의 바람과 헤드조인트의 취구(吹口: 바람을 넣는 구멍)의 각도에 변화를 주어 본다. 플루트 소리가 점점 피아니시모(PP = Pianissimo, 매우 여리게) 쪽으로 가면서 어느 순간 플루트 소리가 사라지는 지점이 있는데... 소리가 사라지기 바로 전의 순간이 촉촉하고 아름다운 고음(高音)을 만들 수 있는 포인트(Point)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고음을 크게 불기 위해서는 입술 구멍을 위아래로 조금 넓힌다는 기분으로 바람의 굵기를 굵게 하고, 입속의 공간의 부피를 크게 만들고, 목젖(남자들 목에 걸려 있는 무화과 씨앗?)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면(낮은음을 내는 요령과 동일) 바람의 빠르기가 약해지고 피치(Pitch)가 내려가면서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다.


이제부터 입술의 모양, 입술의 바람구멍과 헤드조인트의 각도, 입 속 공간 크기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입 모양과 연주능력에 맞는 아름다운 고음 연주에 도전해 보자. 맑고 촉촉하게 젖은 아름다운 고음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施行錯誤)와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투(健鬪)를 기원합니다.


-플릇피아에서 글,그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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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에 입술을 댈 때 윗입술은 굳게 다물고 아랫입술은 조금 느슨하게 벌리도록 합니다.
보통은 미소지을 때 처럼 입술 양끝을 위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뒤로 당기든가 혹은 아래로 당기도록 합니다. 만족할 만한 음이 나오지 않는 것은 대개의 경우 입술 양끝이 올라가 버려서, 그결과 아랫입술이 옆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입을 이와같은 기본적인 모양으로 하여 플루트의 앙부쉬르 홀에 대는 경우에 머리에 잘 넣어 두어 숙달케 해야하는 2가지 중요 사항이 있습니다. 즉,
(1) 부는 입김의 흐름을 어디에 집중시키는가.
(2) 아랫입술을 앙부쉬를 홀에 얼마만큼 씌우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는 입김의 흐름은 앙부쉬르 홀의 아랫입술울 대고 있지 않은 쪽의 가장 자리를 향해 집중되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위아래 입술 사이의 틈은 입 한가운데든가 혹은 거의 중앙에 생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앙부쉬르 홀의 중심은 필요에 따라 플루트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움직여 결정합니다. 입김의 흐름은 보통 입술에서 똑바로 나오므로 입술 틈의 중심과 앙부쉬르 홀의 중심은 정확하게 일직선상에 놓여 있어야하는데, 이것은 극히 간단하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 입술을 다물었을때 생기는 선과 평행이 되도록 플루트를 잡습니다. 입술의 한쪽 긑만이 높이 올라가 있거나 머리가 기울어져 잇는 사람인 경우는 그에 따라 플루트 위관의 끝을 올리든가 내리든가 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를 해결하려면 자주 거울을 보고 앙부쉬르의 중심이 입술의 중심과 일치하고 있는지, 또 입술의 기울기에 따라 플루트의 도가 바르게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헤서 올바르게 고쳐야 합니다.
부는 입김의 흐름으로 만들어지는 공기주는 앙부쉬르 홀의 입술이 닿지 않는 쪽 테두리에서 대략 2개로 갈라질 것입니다. 이를 조절하는데 교사도 학생도 끊임없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만족스러운 음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원칙적으로 앙부쉬르 홀의 4분의1에서 3분의 1정도를 아랫입술로 덮어씌우고, 그런 위치에서 플루트를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랫입술을 너무 적게 덮어씌우면 음질면에서 너비가 없어져 빈약한 음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음을 내기 위해 부는 입김의 양도 훨씬 많이 내야 하게 되고 최고 음역의 음을 내는 것이 매우 어려워져 필요 이상 세게 불어 높은 음을 내야 하게 됩니다.
앙부쉬르 홀에 입술을 지나치게 덮어씌우면 음질은 가늘고 작아집니다.

이는 또 내는 음의 반향이나 체가토의 용이함, 다이내믹한 바리에이션의 음역에 한계를 낳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음을 내면 비교적 소량의 공기밖에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무의식중에 입술을 지나치게 덮어씌우게 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기 바랍니다.

 
앙부쉬르 홀에 입술을 거의 바르게 덮어 씌울 수 있게 되었다면 다음에 플루트의 각도를 여러 가지로 바꿔 보고 음을 내는 데 가장 적합한 각도를 찾아내야 합니다. 턱 모양은 개개인에 따라 각각 다르므로 개개인이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고 각자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생에게 배우고 있는 경우에는 학생이 플루트를 한창 불고 있을 때 선생이 옆에서 주의 깊게 입술과 앙부쉬르 플레이트와의 적합 상태를 점검해 주니까 다행입니다. 그러나 학생 자신도 자기 입술의 감각에 의존하는것만으로 앙부쉬르 플레이트에 입술을 바르게 대는 습관을 확립할 수 있고, 그 위치 관계를 아무 때나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입술이 얼마만큼 앙부쉬르 홀에 덮어씌워져 있는가 하는 것과 플루트를 어느 정도의 각도로 해서 잡는가 하는 것은 서로 복잡하면서도 정비례하는 관계에 있으며, 또한 그 양쪽 모두 입술 사이로 불어서 내보내는 입김의 방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플루트를 입술 아래쪽으로 움직이든가 혹은 조금 안쪽으로 향하게 하면 입술이 앙부쉬르 홀에 많이 덮어씌워지게 됩니다. 반대로 플루트의 위치를 위쪾으로 움직이든가 혹은 조금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면 입술이 앙부쉬르 홀을 덮어 씌우는 부분이 적어집니다. 이와 같은 조절 효과는 부는 입김 흐름의 방향.크기.형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플루트를 입술의 일정한 위치에 매번 반드시 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앙부쉬르 홀 전체를 양 입술에 대고, 그 다음에 플루트를 적절한 각도가 될 때까지 돌리는 것이 좋다고 많은 학습자와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각도는 가장 간단하게 낼 수 있는 음역의 음을 계속 불고, 그 다음에 플루트를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펀펀히 돌려보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적합한 각도가 된 순간은 즉석에서 귀로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그 각도야 말로 바로 구하고 있던 각도임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 각도에서 나온 음이 예컨대 입술이 앙부쉬르 홀을 지나치게 덮어씌우고 있는 그런 음질이었다면 플루트를 아랫입술 위에서 조금 위로 이동시킵니다. 일반적으로 부는 입김 흐름의 방향에 대해 최선의 각도가 되도록 플루트의 위치를 고치기 위해서는 플루트를 (대개 안쪽으로인데) 조금 돌려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거듭해 가면 여러분의 향상의 각 단계에서 앙부쉬르 홀의 위치는 얼마 후 확실해질 것입니다.


여러가지 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이 기본적인 앙부쉬르 조절이 다종 다양하게 필요합니다. 원칙적으로 음역이 낮으면 낮을수록, 또 커다란 음을 내려고 하면 할수록 플루트 속에 많은 입김을 불어넣어야 하고 입술이 앙부쉬르 홀을 덮어씌우는 부분을 적게 해야합니다.

 
높은음으로 부드러운 음을 내려고 할 때는 입술에 앙부쉬르 홀을 특히 많이 씌우고, 부는 입김으로 만들어지는 공기주가 앙부쉬르 홀을 가로지르는 방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명백히 낮은음이나 큰음을 내려고 할 때는 입술사이의 틈을 크게 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공기주도 크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입술과 반대쪽 앙부쉬르 홀의 테두리에서 공기주가 올바른 비율로 분할되어 떨면서 음을 내도록 플루트를 아래쪽으로 조절하는 일이 필요해집니다. 또한 이 반대도 성립됩니다. 부는 입김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기주의 방향이나 크기에 여러가지 필요한 변화를 가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상호 관계 및 양 입술과 앙부쉬르 홀과의 관계를 주의 깊게 변화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상기한 조절을 하기 위해 학습자는 플루트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린다거나, 머리를 상하로 움직이고 싶어지게 되겠지만, 어느 방법도 실제로는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2가지 방법은 어쨌든 앙부쉬르 홀의 입술이 덮고 있는 부분으로 필요로 하는 상태와는 다른 상태로 변화시키게 되어 이것으로는 음이 틀려 버리거나 심지어 나오지 않게 된다는 일도 생깁니다. 게다가 이 방법은 설령 입술의 긴장도를 바꿈으로써 보충했다 하더라도 급속한 변화에는 따라갈 수 없어서,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부정확합니다.

 

턱의 사용법
음역, 음의 높낮음, 음의 강도면에 걸쳐 연주중에 앙부쉬르를 완전하게 조절 할 수 있는 유일한 만족스러운 방법은

공기 흐름의 방향과 형태를 바꾸기 위해 아래턱을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컨트롤을 탐구하는 일입니다.  

아래턱을 앞뒤로 움직임으로써, 부는 입김으로 만들어지는 공기주의 방향은 효과적으로 지배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낮은음역의 음이나 커다란 음을 내려고 하면 할수록 아래턱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앞쪽으로 당겨야 합니다. 또 음을 높게 하려 하거나 약하게 하려할 때는 턱을 전바응로 내밀도록 합니다. 

 
이 턱의 움직임은 적절하게 몇가지 목적을 달성시킵니다. 즉, 공기 흐름의 방향 변화는 입술이 앙부쉬르 홀을 얼마나 덮어씌우고 있는가, 입술의 벌어진 상태, 목을 벌리는 방식, 및 상대적인 입술의 긴장도 등 각각에 대응하는 아래턱의 움직임에 의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예컨데 디미누엔도(점점 여리게) 때 턱을 앞으로 내미는 것으로써 입술의 틈을 좁게 하며, 앙부쉬르 홀에 보통이상으로 입술이 덮여 공기 흐름의 방향을 조절해서 음질을 유지하고 높이는 그대로 둡니다. 이 "턱의 사용"으로 다른 어떤 방법에 의한 것보다도 확실하고 간단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음의 높낮음. 음역 및 강도의 변화를 가할 수 있음은 여러분도 곧 알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턱의 움직임은 이윽고 트롬본의 슬라이드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확실한 것으로 진부해 갈 것입니다. 다만 트롬본의 슬라이드의움직임은 좀더 변화가 심한 것이기는 하지만... 모든 악보의 부호는 여러 가지 움직임을 지시하거나, 강한 음을 내라든가 부드러운 음을 내라든가를 지시하고 있는데 어떤 음을 내려고 할 때 그 음에 붙어 있는 부호를 보면 그 부호에 따른 턱의 조절이 반사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몇단계의 플루트 음역을 컨트롤할 때만 턱의 사용법법에 대해 생각하면됩니다. 이 연습은 옥타브를 천천히 연습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같은 운지로 각 옥타브의 최저음을 내고, 점점 높은 음을 냄에 따라 턱을 앞으로 내밀어 갑니다. 이 연습은 슬러를 붙여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초보자는 처음에는 텅잉을 할 필요가 잇을지도 모릅니다.


요약!

1 입술 끝을 뒤로 혹은 아래로 당길것!
2 앙부쉬르 홀과 플룻의 각도가 정확학것!

3 적게 덮어씌우면... 빈약한음, 입김의 양 증가, 최고음역이 어려움
4 많이 덮어씌우면... 가늘고 작은음,여러테크닉의 한계,  (소량의 공기만 필요하므로 무의식중에 하는것 주의)


5 플루트를 인쪽 바깥쪽으로 돌려보아 좋은소리 찾을것.
6 더좋은 방법은 턱을 내밀거나 당겨서 할것!



-from 에드윈 프토닉 '플루트 연주 교수법' 제3장 앙부쉬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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