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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바다 70리길.

달산하 2019. 3. 22. 20:22

진해바다 70리길.



진해바다 70리 길은 진해수협 ~ 속천항 ~ 행암항 ~ 합포승전비 ~ STX조선소 ~ 해양공원 ~ 삼포항 ~ 제덕항 ~

흰돌메공원 ~ 영길만 ~ 안골포 굴강까지 총 29.2km 이다.



총 7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어디서든 자신이 가장 편한 곳에서부터 걷기 시작하면 될 뿐 아니라,

합포승전비, 삼포노래비, 웅포해전비, 흰돌메공원, 황포돛대노래비, 무궁화공원, 지방문화재 안골포굴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데크로드, 전망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걷기여행에 안성맞춤이다.

도심인 듯, 바다인 듯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이 아름다운 「진해바다 70리길」은 힐링까지 해 준다


 

진해항길(1구간): 진해항의 대부분을 경유하는 구간
행암기차길(2구간):‘행암’이라는 지역명과 노선을 따라 이어지는 철로에서 착안함
합포승전길(3구간): 임진왜란 시기 진해지역에서 벌어진 최초의 해전인 합포해전에서 착안함


조선소길(4구간): STX 조선소를 돌아보며 구경하는 구간
삼포로가는길(5구간): 삼포라는 지역명과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위치하는 것에서 착안함
흰돌메길(6구간): 노선에 흰돌메공원 경유에 착안함
안골포길(7구간): 임진왜란 시기 안골포해전 발생지역에 착안함


진해바다 70리길은 29.2km를 바다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공통점과 각각 다른 색깔을 가진 7구간의 길로 조성되어 있다.

하루동안에 다 둘러보려면 약 8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구간마다 특색이 있어 음미하며 걸어도 좋다.


끝없이 펼쳐지는 금빛물결 넘실대는 진해항길(1구간)에는 탁트인 바다와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속천항이 있어 넉넉하다.

항구의 아늑함과 어부들의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삶을 느끼고 싶다면 행암항이 있는 행암기차길(2구간)과 삼포항이 있는

삼포로가는길(5구간)이 좋다.

조선산업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조선소길(4구간)과 합포승전비가 있는 합포승전길(3구간)은

봄이면 만개한 벚꽃들이 하얀 눈꽃이 되는 길이다.

불타는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싶다면 해양공원 있는 삼포로가는길(5구간)과 7구간 안성마을 가는길을 추천한다.